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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간담회’ 건의사항 총 309건 접수
주 시장, 추경예산 적극 반영 ‘약속’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4일(금)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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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주낙영 시장이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성건동과 불국동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 ‘시민소통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309건으로, 읍면동별로 평균 13.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각 소관 부서에서 민원인 면담과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낙영 시장은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과 만나 주요 시정 추진 실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유치 성과 및 성공 개최 준비 △포스트 APEC 사업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및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도시 및 교통 분야가 183건(59.2%)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환경·농축수산 분야 45건(14.56%), 문화·체육·관광 분야 34건(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복지 27건(8.74%), 상하수도 20건(6.47%) 순으로 접수됐다. 먼저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도시계획도로·마을안길 개설 및 확장 △교량 설치 △하천 및 저수지 정비 △주차장 확보 요청 등이 많았다. 경제·농축수산 분야 건의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경주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되고 있지만, 농축수산업과 원전·미래차 산업 발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경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공원·주차장·숲길 조성) 14건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및 경로당 관련 13건 △파크골프장 설치 6건 등도 접수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각 소관 부서에서 민원인 면담과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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