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재 현장에서 생명 구한 시민 표창장 수여
경주소방서, 용감한 시민 표창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4일(금) 14:57
|
|  | | ⓒ 황성신문 | |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이 경주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지난달 25일 문무대왕면 소재 문무대왕 1터널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동현 씨에게 소방서장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화물차 운전기사인 김동현 씨는 사고 당시 터널 내에서 전기차가 벽면에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 불길이 거세 쉽사리 진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 씨는 포기하지 않고 운전자가 미처 탈출하지 못했음을 인지하고 망설임 없이 운전석 문을 개방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후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 또한 신속하게 구조해 냈다. 김동현 씨는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설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동현 님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동현 님의 숭고한 시민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