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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
8억 원 투입 에너지 자립율 높인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4일(금)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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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올해 38억 1천600만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집중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32억 2천500만 원)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5억 5천900만 원) △에너지 계획수립 용역(3천2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강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272곳, 건물 25곳 등 총 297곳에 태양광 243개소, 태양열 34개소, 지열 20개소를 보급한다. 태양광 발전설비 3㎾를 설치할 경우 주택 1가구당 연 6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에 자가 소비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주택지원 사업(133가구)은 3㎾ 용량 태양광 설치 시 가구당 총 설치비용은 570만 원 정도 이며, 자부담금은 178만 원(31%) 정도 된다. 건물지원 사업(7곳)은 지역 복지회관, 경로당, 중소기업 등에 설치하는 것으로 건물 당 3㎾ 용량 태양광 설치기준 총 설치비는 600만 원 정도이며, 중소기업에 한해 20% 자부담이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국가 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계획수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의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에너지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95가구(4억 2천500만 원), 건물지원사업 11곳(4억 6천200만 원)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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