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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키우는 최악 생활 습관은?
멀리 떨어진 부위에 전이된 췌장암...생존율 2.6%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10일(금) 15:21
ⓒ 황성신문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암 사망률 순위(2022년)는 폐암–간암–대장암–췌장암-위암 순이다.
사망 위험이 높은 암은 대부분 발견이 늦어 치료가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통증 등 증상이 거의 없어 전이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 치료법인 수술조차 할 수 없어 사망률이 높다. 경각심 차원에서 암 발생과 전이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암이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되면?
암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발생한 경우 초기에 발견해야 한다. 암 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으면 수술이 비교적 쉽다. 그러나 암이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국소 진행)하거나,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된 경우(원격 전이) 기본 치료법인 수술조차 할 수 없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증상으로 암을 일찍 발견하는 것은 어렵다. 정기 검진 등을 통해 꾸준히 몸의 이상을 살피는 게 좋다.
멀리 떨어진 부위에 전이된 췌장암...생존율 2.6%
암이 생긴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된 ‘원격 전이’ 비율이 높은 암을 보자.
원격 전이 1위는 췌장암으로 환자 중 43.8%나 됐다. 2위는 폐암 41.4%, 3위 담낭-담도암 21.9%이다. 원격 전이 암은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 췌장암의 생존율은 2.6%, 간암은 3.5%, 담낭-담도암 4.1%, 폐암 12.9%에 불과했다. 대부분 통증 등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암들이다.
남자의 흡연율 높은데... 췌장암 남녀 환자 수 큰 차이 없는 이유?
췌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9천780명(2022년 발생)으로 국내 10대 암에 포함된다.
남자, 여자 환자 수가 거의 절반씩 차지한다. 최대 위험 요인은 흡연이다. 상대적으로 남자의 흡연율이 높지만 환자 수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다. 전문가들은 간접흡연과 당뇨병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다.
췌장암 환자는 50~60대가 절반인 다른 암에 비해 연령대가 높다. 70대가 29.6%, 80대 이상도 22.1%나 됐다.
췌장암 발생도 간접흡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0~80대 여성은 과거 안방에서도 자유롭게 담배를 피웠던 시절 간접흡연의 피해자가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예전보다 고열량-고지방 위주의 식생활이 퍼지면서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췌장암, 폐암 예방-조기 발견법...거리 흡연 근절 안 되나?
한해 3만 명이 넘는 폐암 신규환자 가운데 여자가 1만 명을 넘었다. 그 중 90% 정도가 비흡연자다. 담배를 안 피우는 여성들은 방심하기 쉽다. 과거 간접흡연, 요리 연기, 대기오염, 라돈, 석면 등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평소 폐암을 의식해야 한다. 폐암은 기침 증상을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엑스레이로는 암 발견이 쉽지 않아 저선량 CT도 검토하는 게 좋다.
폐암, 췌장암 예방-조기 발견을 위해 간접흡연을 피하고 당뇨 환자 가운데 갑자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 췌장 검진(소화기내과)을 검토하는 게 좋다. 유전도 위험 요인이다. 가족력이 있으면 검진에 신경 쓰고 식생활, 운동 등 생활 습관을 잘 조절해야 한다. 복부나 허리 통증을 느끼면 꽤 진행된 췌장암이다. 요즘 여전히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제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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