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개판이다. 정치는 사라졌고, 민생은 물 건너갔다. 국민들은 도탄에 빠졌다. 경제는 끝 없이 추락하고 있다. 원화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원자재 수입은 달러 강세로 도산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탄핵 되는 등 탄핵정국이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가운데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나라가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고, 경제는 파탄이 나고 있다. 여기에다 정치권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 독사 같은 눈으로 기회를 엿보며 머릿속은 오직 조기 대선을 통한 집권 욕심으로 가득차 있다. 숫자로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헌재의 시간을 재촉하며, 모든 관심은 오직 헌법재판소에 가있다. 이런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항공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애도 기간 중에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했다. 물론 헌법재판관 임명이 시급한 사안이긴 하지만 굳이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임명을 해야 했는가.
엎친데 덮친다더니 정국이 이렇게 혼란한데 제주항공 참사까지 일어나며 국민들의 멘탈은 붕괴되고 있다. 국민들이야 죽던말던 나라야 망하든 말든 정치인들은 오직 집권에만 눈이 어두워 있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천만 국민 중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연관된 가족을 비롯한 관련 인구가 3천만 명을 넘고 있다고 한다. 인구의 3분의 2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관련돼 있다는 말이된다.
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말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지만 그들의 속셈은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표를 걱정한 나머지 관심을 보이는 척 하지만 그들은 오로지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정치가 이렇게 썩어 빠져 시궁창 정치를 할 것이면 국회의원을 없애고, 차라리 행정부만 두는게 맞다.
올해 국회의원 연봉이 1억6천만 원이라고 한다. 즈거들 연봉 인상에는 여도 야도 없다. 똑같이 한목소리를 낸다. 여기에 자동차 유지비, 보좌관과 비서관 월급 등을 합치면 국회의원 한 명이 연간 수억 원의 국민세금을 삼키고 있는 것이다.
카르텔을 구성해 연봉만 인상하고, 즈거들 배만 채우고 있는 것이다. 공천에 눈이 뒤집혀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면서 패거리 정치를 통해 힘 있는 오야붕에게 줄대기에 바쁜 것이 국회의원들의 현주소다. 소신도 없고, 배짱도 없다. 국민을 위해 눈물 흘릴 줄 아는 정치인은 없다. 지문이 닳도록 손을 비비며, 온갖 감언이설로 다음 공천장을 기다린다. 경상도 방언으로 이런 농담도 있다. ‘국회의원은 국회구다 빠진 놈들이 한다’. 웃을 일이 아니다. 현실이 그렇다. 전부 정신병원에 집어넣어야 한다.
나라가 이꼴인디···즈거들 배마 부리머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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