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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동(千軍洞)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옛동네는 없어지고 새로운 관광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2)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20일(금) 16:05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일본인들이 천궁(川弓)에서 천군(千軍)으로 동명(洞名)을 바꿀때 신라시대(新羅時代)에 군사들이 주둔(駐屯)하여 왜구(倭寇)라는 적을 전멸(全滅)시켰다는 동()의 이름을 하고많은 바꿀 동명(洞名)이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하필(何必)이면 왜 일본인들에게는 치욕(恥辱)스러울 수도 있는 천군(千軍)으로 개명(改名)했을까 하는 의아심(疑訝心)도 든다. 아무튼 191441일 경주군 내동면 천군리(千軍里)였고 195511일 경주군 덕동출장소에 편입(編入)되었으며 같은해 91일 시제(市制)의 실시에 의해 아동(牙洞)마을을 천군2동으로 개편(改編)시켰다. 그리고 1975101일부터 월성군 천북면 북군리와 손곡리를 경주시로 편입(編入)할 때부터 천군동(千軍洞)으로 운영(運營)하고 있으며 198651일에는 아동지역(牙洞地域)이 천군2동에서 천군1동으로 바뀌었으나 천군동도시개발사업지구(千軍洞都市開發事業地區)로 지정(指定)되어 마을은 철거되어 없어지고 개발중에 있다. 천군동(千軍洞)은 법정동이고 1998년부터 행정동으로는 보덕동(普德洞)의 관할(管轄)이다.

자연부락인 피막(避幕)은 천군동1519번지 일대(一帶)로 마을은 없어지고 생활폐기물 소각장(生活廢棄物燒却場)과 경주환경(慶州環境)에너지(energy), 경주시음식물자원시설화(慶州市飮食物資源施設化), 경주시재활용선별시설(慶州市活用選別施設)을 비롯한 스마트에어돔(Smart Air Dome)과 웰빙센터(a well-being center), 유니레저(Uni-leisure) 등이 있다. 서쪽 산등성이를 넘으면 동방동이다. 이곳은 안동권씨(安東權氏)가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피난(避難) 와서 막()을 치고 살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필막 또는 필막골이라고도 한다. 당산(堂山)나무가 있어 매년 정월 대보름을 기해 동제(洞祭)를 지내왔으나 요즘은 지내지 않는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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