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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복지직 공무원 충원해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29일(금) 15:53

선진국의 사회복지 제도는 희망과 보호의 등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가치는 사회복지 실천의 기본적인 지침이 되며, 사회복지 실천에서 가치의 중요성은 매우크다. 현재 많은 노인들은 정기적인 수입이 없어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희망과 보호의 등대 역할을 하는 선진국의 사회복지 제도는 개인에게 생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며 더 공평하고 포괄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한다. 사회복지에서 인간 존엄성, 평등과 형평성, 자율성 존중은 핵심적인 가치다. 먼저 인간 존엄성은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인구 고령화와 경제적 변화는 사회복지 제도에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많은 국가에서는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사회복지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선진국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이다.

 

사회복지 가치의 중요성은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실천에서 매우 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평등과 형평성의 가치는 사회복지 서비스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제공돼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 중에도 노인들의 복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다. 노인들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또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가정 등 사회복지 혜택을 비껴가는 근본적 해결책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복지에도 한계는 있다. 복지는 필요한 조건일 뿐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의 출발점이라고 한다. 복지사회 분위기 조성을 통한 심리적인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 국민에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이 선진복지 정책이다.

또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줄이는 데 기여 해 혹여 소외되는 계층이 있는지 들여다 보는 현미경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

 

경주시 복지직 공무원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넘쳐나는 사회복지욕구에 대처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인원이 복지행정을 뒷받침 하고 있는 것이다. 경주시 복지직 공무원은 소수 직렬이다. 경주시가 저출생,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들이 욕구나 요구에 따라가기에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민들의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복지직 공무원의 충원이 간절하다는 것이다. 사회는 복지사회로 나아가고 있는데 정작 복지를 위해 앞장서야 할 일선 공무원의 부족으로 복지 외연 확장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령화로 인한 취약계층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 복지행정이 그 뒤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란 인간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여건을 마련하거나 지원하는 것이지만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는 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행복이 복지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복지 공무원 충원이 절실한 과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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