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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 황성신문 | 손곡동(蓀谷洞) 52번지의 만송정(晚松亭)은 1926년 만송(晚松) 최찬해 선생께서 배움에 뜻을 둔 경주 지역의 젊은 인재(人才)들을 가르칠 목적(目的)으로 세운 정자(亭子)인데 학문 정진과 인격 수양을 하며 후학(後學)을 가르쳤다. 해방(解放) 후 나라가 어지럽고 사회가 혼란(混亂)스러워 ‘나라를 구할수 있는 일은 인재(人才)를 양성(養成)하는데 있다’라며 사재(私財)를 털어 만송교육재단(晚松敎育財團) 설립을 계획(計劃)한 곳으로 1949년 4월 26일 만송교육재단(晚松敎育財團)을 설립한 후 경주예술학교, 구 계림중학교와 선덕여자중, 고등학교를 개교(開校)토록하여 미래(未來)를 향한 교육사업의 모태(母胎)가 되었다.
손곡동(蓀谷洞) 529번지 임야 일대(一帶)를 갓안이라고 했고 손곡동(蓀谷洞) 528-4번지와 접하는 곳에 당산나무인 아름드리 노송(老松)이 있어 옛날부터 마을의 단합(團合)과 편안(便安)함은 물론이며 재앙(災殃)을 없애고 풍년(豐年)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지냈는데 너무 오래된 노송(老松)이 말라죽어 없어지고 난 다음부터 1990년대 까지 마을 입구 경로당(敬老堂)에서 정월 보름날 통장(統長)을 주축(主軸)으로 험한일을 당하지 않은 깨끗한 사람을 재관(祭官)으로 하여 동제(洞祭)를 지냈다고 하나 지금은 이러한 풍속이 없어져 버려 안타깝다.
손곡동(蓀谷洞) 산27번지와 암곡동(暗谷洞) 산 354-2번지 일대(一帶)를 괘정(掛灯)만디이(마루)라 하는데 이곳에서 암곡동 산395번지로 연결되는 산을 괘정산(掛灯山)이라고 하며 암곡(暗谷)과 명실(明室)은 화봉괘정산(火峰掛灯山)에 산불이 자주났는데 이때 어둡고 밝음에 의해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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