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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곡동(暗谷洞)은 어두움 뒤에는 반드시 밝음이 온다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이름 지었다고 한다.(5)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04일(금) 12:31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시릿골은 암곡동 852-4번지에 있는 계정시릿골 경로당(敬老堂) 주위에 있는 마을이다. 시리(時里), 시래(時來)라고도 하는데 마을의 형국(形局)이 떡을 만드는 시루같이 생겼다는 데서 유래(由來)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설(一說)에는 잘 살 때를 기다리는 마을이라고 시래(時來), 시리(時里)라고도 한단다. 덕동댐에 거의 수몰(水沒)되고 고지대(高地帶) 일부만 남아 있다.

시릿골에서 황용동(黃龍洞)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꼬불꼬불하게 여러 산굽이를 돌아서 올라간다고 하는 돌골재가 있다.

계정(溪亭)마을은 마을 옆에 정자(亭子)가 있었으며 정자(亭子) 옆 바위에 계정(溪亭)라고 새겨져 있어서 그렇게 불리었다고 하는데 수몰(水沒)되고 없다. 계정시릿골 경로당(敬老堂)에서 약 1km 남쪽으로 가면 암곡동 907번지 일대를 계정(溪亭)들이라 하며 암곡동 919번지가 유지로 계정소곡지(溪亭小谷池)라고 한다. 시래(時來)와 같이 일부(一部)가 이곳으로 이주(移住)하여 거주(居住)하면서 한 마을이 되어 경로당(敬老堂)을 시리(時里)와 함께 이용(利用)하고 있어서 계정시릿골 경로당(敬老堂)이다. 계정소곡지(溪亭小谷池) 위의 작은 골짜기가 불베이산이라고 했는데 아주 영험(靈驗)한 산신(山神)이 있다고 하여 촛불을 밝히고 치성(致誠)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며 인근(隣近) 부녀자(婦女子)들이 찾아와서 기도(祈禱)를 드린 곳이라고 하여 불봉이산이라고도 한다.

계정소곡지(溪亭小谷池)의 동북쪽 해발 420m인 산을 은()이 매장(埋藏)되어 있다고 하여 은산(銀山)이라 한다.

암곡(暗谷)의 명실은 덕동(德洞)명실과 다르고 더 큰 마을이었다고 하여 대명곡(大明谷) 또는 큰명실이라고 했다고 한다.

암곡동 948-6번지의 유지는 덕동소유지(德洞小溜池)라고 한다.

대명곡(大明谷) 서쪽으로 새로 개간(開墾)하여 논으로 만들었다 하여 새논들이라고 하는 들도 있었으나 역시 마을과 함께 수몰(水沒)되고 없어졌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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