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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우체국, 폐의약품 안전관리 협력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수거함 설치해 정기 수거
이종협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7일(금)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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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가 경주우체국과 함께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우편서비스 활용 폐의약품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체국은 지역 내 500세대 이상 주요 아파트와 주민센터 등 21곳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로 전달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상숙 경주우체국장은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약물 오남용 예방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수거대상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과 함께하는 우체국의 공적사업 역할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폐의약품 처리 의식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시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해 동안 경주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2021년 700㎏에서 지난해 2350㎏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주시가 관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분리배출 수거함 설치를 확대함에 따라 시민들의 분리배출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진 결과다. 또한 경주시가 예천군에 이어 경북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우체국과 협약을 맺은 지자체로,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폐의약품 처리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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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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