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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德洞)마을은 거의가 덕동댐에 수몰(水沒)되었다.(3)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8일(금) 13:45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유리방(琉璃坊)의 남쪽 거리에 새로 생긴 주막(酒幕)이 있었다고 하여 새술막걸리 주막(酒幕)이 있었으나 수몰(水沒)되고 없다. ()쪽에 있는 골짜기가 곧다고 하는 고든골이 있는데 낮은 곳의 일부(一部)는 수몰(水沒)되었고 이곳의 북()쪽 골짜기는 수연광산이 있었다고 하여 광산골이라고 부른다. 곧은골 북()편으로 광산골입구에 쑥대밭이 있어서 쑥밭골이라 했으며 옆에는 지정(기장)밭골이였다. ()쪽 하동(鰕洞)으로 넘어가는 골짜기를 꾀양나뭇골이라고 하는데 이는 꾀양(고욤) 나무가 많아서였다고 하며 겨울이면 바람이 항상(恒常) 세차게 분다고 하여 바람내기골이라고도 했다. 이 골짜기에 열반(涅槃)하신 스님을 다비(茶毘)했다는 화장골도 있고 꾀양나뭇골을 지나면 늘재가 있다, 늘재는 고개가 밋밋하게 늘어져 있는 모양(模樣)이라고 하여 느릇재라고도 한다. 꾀양나뭇골 동()쪽에는 닥나무가 많은 딱나뭇골이 있었고 지통으로 한지(韓紙)를 만들었다고 하는 지통골과 딱나뭇골옆에는 돌아앉아 있는 것 같다는 도른자락골이 있는데 꾀양나뭇골을 비롯하여 딱나뭇골과 함께 거의 수몰(水沒)되었다. 황룡동(黃龍洞)과 하동(鰕洞)의 세 지역 경계(境界)인 덕동 산140-1번지의 470m 높이의 만내산, 또는 만호봉(漫瑚峰)이 있다.

(西)쪽에는 냇가에서 옥()을 캤다고 하는 옥()갱빈이 있었고 거랑을 건너가면 말의 머리와 같다고 하는 말대가리산, 마두산(馬頭山)이 있으나 수몰(水沒)되고 꼭대기 부분 일부(一部)만 남아 있다.

동북(東北)쪽으로는 논에 물을 넣기 위해 홈통을 만들어 사용(私用)했다고 하는 홈골과 이물을 이용(利用)하여 벼농사를 지었다는 홈거리논도 있고 소를 그냥 놓아서 풀을 뜯어 먹게 하던 골짜기라 하여 소바탕골과 잣나무골도 있었다.

안율방은 유리방(琉璃坊)마을의 동북(東北)쪽 안에 있다고 하여 안유리방또는 안줄방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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