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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 경주 개최 의결
20일 개최 도시 선정위 4차 회의 열고 경주의결
3년 동안 시장, 국회의원, 시민 등 끊임없는 노력
경주발전 수십 년 앞당길 절호의 기회
주낙영 시장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행사”될 것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금) 15:30
↑↑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주 회의장인 하이
ⓒ 황성신문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가 지난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의결하고 APEC 정상회의 준비위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27일 공식 발표가 남아 있지만 사실상 경주로 확정된 것이다. 따라서 경주 전역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의결 소식으로 축제 분위기다.
선정위는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보유한 경주를 다수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나온 성과다.
이 같은 소식에 경주 전역은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찼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의결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도심 곳곳에 나붙었고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는 이를 축하하는 포스팅으로 도배됐다.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일자리 등 경주 경제발전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40%, 교역량의 50%를 차지한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천여 명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 등이 대한민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주낙영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기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의 완벽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경주는 3년 가까이 관과 민이 한뜻이 돼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에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염원이 단지 APEC 한곳이 집중됐다.
인구 25만의 작은 도시가 세계 21개국 정상들을 경주에 모시게 된 것이다. 특히 경주시는 개최 도시 선정위원들의 현장 실사에 대비해 완벽한 준비를 하고, 실사단으로부터 ‘매우 만족’이라는 긍정적인 답변도 끌어냈다. 또 지난 7일 개최 도시 선정을 앞두고 마지막 관문인 최종 프리젠테이션(PT)에 주낙영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서 경주 개최의 장점과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 숨돌릴 틈 없이 줄기차게 달려온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쟁 도시인 인천광역시가 정상들이 묵을 숙박 시설이 경주는 많이 부족하다며 딴지를 걸자 주 회의장을 중심으로 3Km 이내 5성급 호텔을 비롯해 5천여 개의 숙박 시설이 있으며, 10Km 이내에 1만5천 개가 넘는 숙박 시설이 완벽히 구비돼 있다며 인천의 딴지를 일축하기도 했다.
또 3선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의원 58명이 서명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 서명서’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에 전달했다.
김 의원은 선정위원회에 ‘2025 APEC 정상회의’의 개최 도시는 경주가 최적지라며 설명하고 유치 의지를 밝혔다.
김석기 의원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라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APEC이 개최되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에서 APEC이 개최되면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전통을 각국 정상들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중요한 산업 현장을 동시에 체험하게 할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의원은 지난 7일 외교부에서 열린 ‘유치신청 지역별 유치계획 프리젠테이션 발표’에서 3곳의 유치신청 도시 중 국회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해 경주유치에 힘을 실었다.
김 의원은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17인의 개최 도시 선정위원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핵심 인사들을 만나며 경주가 APEC 정상회의 최적지 임을 역설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통해 경북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1조 4천374억 원(생산 9천720억 원, 부가가치 4천654억 원), 전국적인 경제효과가 2조 7천715억 원(생산 1조 8천863억 원, 부가가치 8천85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 SMR 과학연구소, 울산 현대자동차, 포항 포스코, 구미 전자산업단지’등 영남권 우리나라 주요 산업 현장 시찰이 가능한 산업 중심도시다. 또 ‘경호·안전 최적의 안심 도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를 내세우며 유치 노력을 펼쳐 왔다.
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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