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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 취항 날개짓
APEC 유치 교통 편의성 향상 기대
김해 대구공항 이어 국제노선 보유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금)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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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경주시‧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경북도, 포항시,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기관은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길 포항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개최 성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제노선 개설 등에 서로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선이 취항할 경우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포항경주공항도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 따라 공항 활용에 있어서 급격한 기상악화나 일정 변경 등의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공항 복잡도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향후 보문단지와 최단 거리인 포항경주공항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또는 숙소까지 인력 수송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발전을 앞당길 마중물 역할과 동시에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오늘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협약을 계기로 숙박 수용 능력, 경호 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시도민의 염원인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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