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경주시에서 벚꽃 개화기에 맞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근간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시장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곳이면서 오일장 및 주말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지역의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나물 수확기와 봄 여행철과 맞물려 벚꽃축제가 열리면서 시장 방문객이 늘어나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시즌이다.
경주는 벚꽃축제와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벚꽃으로 유명한 경주 보문단지에는 벚꽃 개화기를 맞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외지 방문객이 많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에 원하는 물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맛은 있는데 비위생적이고 대형 쇼핑몰과 달리 불편함이 있다면 전통시장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전통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단순한 기능에 머물러 있으면 한계에 부닥치게 된다.
관광철을 맞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통시장만의 색깔이 필요하다.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고민은 비슷하지만 각기 여건은 다르기에 개성과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고령층 위주의 방문객을 넘어 시장 방문객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경주 고유의 전통시장의 독특한 경험에 호감을 느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개발이 절실하다.
첨단기술로 인해 빠르게 입소문이 전파되는 시대이다.
지역성에 기반한 개성과 문화적 요소를 찾아내 상설적으로 가치를 늘려가야 시장의 역동성이 일어난다.
관광객이 몰리는 봄맞이 여행 시즌과 함께 벚꽃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축제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축제로 인한 깜짝 매출 상승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경주의 전통시장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장소로 대변화를 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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