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9만여 명의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의 교육을 책임질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마숙자(63), 임종식(66), 임준희(59)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보수성이 강한 후보로 오랫동안 교육현장에 몸담았거나 교육정책 전문가라는 장점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 | | ⓒ 황성신문 | ●마숙자 후보●
실천하는 경제교육감
마숙자 후보는 전 김천교육장을 지냈다. 마 후보는 교육현장 경험 22년 6개월, 교육행정경험 17년6개월 등 44년을 교육계에 일한 베테랑임을 강조하고 경북 최초 여성교육감에 도전장을 냈다. 마 후보는 교육은 인재를 키우며, 인재가 경북의 경제를 발전시킨다며 ‘실천하는 경제교육감’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마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북의 경제를 책임질 인재양성 ▷지역업체 우선 구매제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교육 ▷엄마의 마음을 읽는 교육감 ▷현장의 마음을 아는 교육감 ▷도민의 마음에 드는 교육감 ▷모든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북의 내일 ▷경북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경북교육 ▷안보교육 강화, 공정한 교육 인사 등을 제시했다.
| | | ⓒ 황성신문 | ●임종식 후보●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추진
현 경북교육감인 임종식 후보는 학교현장에서 교사, 교감, 교장으로 20년, 교육행정기관에서 장학사, 장학관, 교육정책국장으로 16년을 지낸 교육자이다. 임종식 후보는 따뜻한 경북교육, 현 교육감의 경험을 살려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종식 후보는 교육감을 지낸 지난 4년 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시도교육청 공동 최고등급, 99.6%의 공약이행 등으로 약속을 지켰다며 주요 공약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책임교육(기초기본 학력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 등) ▷생각하는 수업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학습자 주도 맞춤형 교육 확대, 미래사회 주도 창의융합교육 강화 등) ▷존중과 신뢰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지원행정 등을 약속했다.
| | | ⓒ 황성신문 | ●임준희 후보●
모두 성공하는 행복 교육
임준희 후보는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교육정책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임준희 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재직 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유아들을 위한 누리과정비지원제도, 이명박 정부 반값등록금 공약 실천을 위해 국가장학금제도와 학자금상환제도를 만드는 등의 행정 경력을 내세웠다.
임준희 후보는 5대 정책비전으로 ▷바른 인성 함양과 학력 증진(인성 및 공감 체험프로그램 운영, 인성 기초능력 및 공감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전 도민의 학습권과 교육복지 보장(누리과정 확대로 경북형 유보통합 추진, 신장년 학습복지 추진 등)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등) ▷창의적인 글로벌 미래역량 강화(학생 영어교육 활성화 등)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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