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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전액삭감 경주시민축구단, 기사회생 하나
한국프로축구선수협, 경주시민축구단 해체 재고 호소
주낙영 경주시장 결단 따라 축구단 존폐 갈림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24일(목) 14:33
(속보)경주시민축구단 해체 위기 소식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발 벗고 나섰다. 경주시민축구단이 경주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해체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선수협회가 해체 재고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경주시의회에 전달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수협은 호소문을 통해 지난 18일 경주시의회에 “젊은 선수와 경주지역 축구 꿈나무들, 경주를 방문하는 축구 유소년들의 꿈을 꺾지 말아 달라”며 시민축구단 해체재고를 공식 요청했다.
선수협은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에 소속된 유소년 팀이 출전하는 화랑대기의 본고장 경주, 자웅을 겨루며 앞으로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이다”며 “이런 축구의 본고장이자 축구도시 경주가 하루아침에 시민축구단 전액 예산삭감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몇 개월 전이라도 미리 팀 운영이 어렵다는 언질이 있거나 유예기간이 보장됐더라면 선수들이 살길을 찾아볼 노력이라도 할 텐데 이러한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이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며 경주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을 애둘러 비판했다.
선수협은 “12월은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찾아보기에는 늦은 시간이다”고 지적하고 “당장 갈 곳이 없어 거리에 나앉게 된 상황에 행여나 젊은 선수들의 꿈이 꺾이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시민축구단의 해체위기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축구협은 “다 시 한번 청한다”며 “젊은 선수들과 경주지역 축구 꿈나무들, 그리고 경주를 방문하는 축구 유소년들의 꿈을 꺾지 말 것”을 호소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0일 예결위에서 경주시민축구단 내년도 예산 7억1천600만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이로 인해 경주시민축구단의 해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경주시민축구단이 해체될 경우 선수 30여명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는 것은 물론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마저 경주 개최가 불투명해지는 등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경주는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가운데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인 화랑대기가 수년째 열리는 도시다. 그래서 모든 유소년 축구팀이 1년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게 되는 축구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 개최가 안 될 경우 축구도시 경주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효자역할을 하던 대회가 사라지며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내상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민축구단의 회생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의 마지막 남은 카드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결단이다. 주 시장이 선수협의 입장을 재고해 새로이 결단을 내려서 내년 추경을 추진할 경우 경주시민축구단은 극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주낙영 시장의 결단에 경주시민축구단의 존폐가 달려있는 만큼 주 시장의 결단에 경주 축구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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